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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의 EP를 구입해 들으면서도 느꼈지만 정말 대단한 밴드가 출현한 것 같습니다...
밴드의 멤버들이 전에 몸담았던 팀들의 면면도 그렇고 들려주는 음악 또한 펑크와 개러지 록이 바탕이지만 60,70년대를 관통했던 록큰롤, 사이키델릭, 하드록을 모두 아우르고 버무리며 끝없이 폭발하는 에너지 충만한 사운드로 일관되게 밀어부칩니다...

게다가 더블 음반입니다...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비록 2장의 비정규 음반을 제작한 경험이 있고 그 2장의 비정규 음반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들이 다듬어져서 이 음반에 실리긴 했지만 신인 밴드가 무려 26곡을 수록한 더블 음반으로 데뷔 음반을 발표한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도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6곡을 듣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두장의 CD 모두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기는 마찬가지지만 첫번째 CD는 펑크와 개러지에 충실한 스트레이트한 음악들, 두번째 CD는 이전의 하드록, 사이키델릭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진중한 음악들로 구분이 됩니다...

21세기 록밴드가 만들어내는 20세기 록큰롤, 하드록... "넌 또 그렇게" "또 다른 하루" "불타는 하늘" "새벽" "여명의 설원" "Soldier" "Midnight cremator" 한대수의 "물좀 주소" 리메이크 산울림의 "개구쟁이" 리메이크 등을 들어보십시오...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질주 본능 제대로 질러주는 "Youth Without Youth" "Kick Me Out" "To The Galaxy" "Jungle The Black" "Bye Bye Planet" "Thanx" "너의 작은별" 등을 들어보십시오...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어깨가 먼저 들썩거려집니다...

라이브의 질감을 그대로 음반에 담고자 트랙을 나누어 녹음해 합치는 방식이 아닌 합주를 한번에 녹음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본작을 포함한 세장의 음반은 이들의 의도대로 마치 공연장에서 실황을 듣는 듯한 느낌을 그대로 받게 합니다...
소문 자자한 이들의 생라이브를 가서 보지 못함이 아쉽네요...

저같은 사람에게야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이런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는 음악을 듣는데 무리가 없지만 듣는 분들 따라서는 질주하는 26곡을 지속적으로 듣는 것이 질리고 지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어쩌면 건스 앤 로지스나 시스템 오브 어 다운과 같이 더블 음반을 몇개월 시간차를 두고 나누어 발매하는 방식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간만에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올드록을 좋아하던 30대 이상의 세대들이나 현재의 펑크, 개러지 록을 좋아하는 10~20대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좋은 밴드가 등장했습니다...

롱런하시길 기원합니다...^^




CD 1
01  noise on fire   1:17
02  youth without youth   3:34
03  psycho   1:49
04  난어디로   4:20
05  개구쟁이(original by 산울림)   4:43
06  허상   3:40
07  Kick me out   2:46
08  Shadow   3:56
09  To the galaxy   3:22
10  Jungle the black   2:39
11  Lost days   3:33
12  Bye Bye planet   1:48
13  Thanx   4:14

CD 2
01  너의 작은별   5:35
02  넌 또 그렇게   4:00
03  향수   4:28
04  또 다른 하루   4:10
05  Hit the trail   :58
06  불타는 하늘   4:05
07  Laika   2:58
08  새벽   7:01
09  여명의 설원   3:49
10  Soldier   3:19
11  Midnight cremator   4:49
12  물좀주소(original by 한대수)   7:47
13  Hollow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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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익스프레스는 현재 인디 로컬 씬에서 가장 '뜨거운' 밴드 가운데 하나이다. 뜨겁다는 말은 이들의 음악을 설명할 때도 해당되고,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이들의 인지도를 얘기할 때도 해당된다. 이제 막 데뷔 앨범을 발표한 초짜 밴드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미 (정규 앨범에 가까운) 2장의 EP를 발표하며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밴드가 갤럭시 익스프레스이다. '미친 라이브'라는 표현이 따라붙곤 하는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라이브 현장은 이들이 뿜어내는 거친 에너지와 압도적인 기운으로 가득하다. 이런 라이브의 입소문을 타고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어느샌가 한국 록 씬의 'Next Big Thing'으로 자리하였다.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이 공식적인(그리고 성공적인) 데뷔 앨범은 바로 그 입소문들을 증명해줄 수 있는 증거물이다.

원초적인, 날 것의, 에너지 등등, 이 표현들은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음악을 설명하는데 있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말들이다. '노이즈와 불', 앨범의 제목인 [Noise On Fire]는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해주고 있는 단어들의 조합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데뷔 앨범을 26곡의 노래, 2장의 CD에 빼곡히 눌러 담았다. 데뷔 앨범을 더블 CD로 제작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일이다. 건스 앤 로지스, 스매슁 펌킨스 같은 대단한 밴드들도 더블 앨범을 발표한다고 했을 때 '무모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모험에 가까운 일이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에 자신감이 있었고, 어느 곡 하나 빼기 싫다는 마음으로 자신들의 모든 곡들을 두 장의 CD에 차곡차곡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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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EP 두 장을 녹음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원-테이크 라이브 방식으로 데뷔 앨범의 녹음을 마쳤다. 각각의 악기들을 하나씩 녹음하고 그걸 하나의 소리로 조합하는 믹싱의 과정을 거치는 방식이 일반적인 형태의 레코딩이라면, 이들은 마치 라이브를 하는 것처럼 동시에 연주를 하고 직접 그 소리들을 담아냈다. 라이브와 똑같은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게 이들의 의도이다. 그렇게 담겨진 소리들에는 '미친 로큰롤'의 기운이 가득하다. 이들의 음악 속에는 로큰롤, 하드 록, 펑크, 사이키델릭 등 지난 세기의 록의 유산들이 가득 담겨있다. 레드 제플린이 들어있고, 지미 헨드릭스가 있고, 블랙 사바스가 있고, 산울림이 있고, 한대수가 있다. 이들은 그런 선배들의 음악에 자신들만의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담아 지금 현재의 공간과 연결시켜준다. 첫 번째 CD에 펑크와 개러지 록을 담고, 두 번째 CD에는 과거의 전통적인 록을 담았다고 하지만, 이런 인위적인 구분은 사실 무의미한 일이다. 이들의 음악은 그저 하나의 로큰롤이고 에너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음악이 마음에 들었다면? 그 다음 할 일은 아주 간단하다. 이들의 라이브를 보러 공연장으로 가는 것이다. 계속해서 이렇게 라이브 공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이들이 오랜만에 등장한 정말 걸출한 라이브 밴드이기 때문이고, 또 이들의 라이브를 아직 보지 못했다면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음악을 아직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음악이 100% 만족스러웠다면, 라이브는 200% 이상의 만족감을 줄 것이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김학선>

리뷰 출처 [네이버 뮤직 : 이주의 국내 앨범]
"
http://music.naver.com/today.nhn?startdate=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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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ck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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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pike93 2008.07.24 00:1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래전에 노이즈가든을 처음듣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되살아 나는듯 하네요-한국에도
    이런 사운드를 내는 밴드가 있었다니~!-갤럭시 익스프레스라는 이밴드 아주 혼을
    빼놓는군요!굳이 개러지니 펑크니 색깔옷(?)을 입히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두껍고 창의적이고 격렬한, 자기들만의 오리지낼리티가 느껴집니다...
    세명의 라인업으로 이렇게 무게감 있는 사운드를 출력한다는것도 대단하구요.....
    무시못할 내공의 소유자들이 모인듯 하네요!

    좀전에 상아에서 바로 음반 질러버렸습니다""
    오랜만에 신선하고 즐거운 귀동냥 잘 하고 갑니다 -

    • BlogIcon rock사랑 2008.07.24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연장 가서 이들의 라이브를 꼭 보고 싶은데 중국에 오지 않는 이상 불가능이네요...^^;;

      제가 올린 블로그를 보고 음반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생기면 항상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허걱... 2008.09.02 13: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모르고 ㄱ-....헤드셋끼고 사운드크게했다가 깜짝놀람...
    머리가 멍해졌듬..크리티컬데미지 ㅜㅜㅋㅋㅋㅋ

    • BlogIcon rock사랑 2008.09.02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티스토리의 음악 재생기가 볼륨 조절 장치가 없는게 좀 아쉽죠...
      특히나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음반은 라이브의 느낌을 살리려 애쓴게 녹음에도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엄청 크죠...
      저도 제 포스팅 들어올때마다 놀라 볼륨부터 줄인답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 BlogIcon repair iphone 2011.06.15 19:4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이글 퍼가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