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Floyd [Oh By The Way (2007)] (LIMITED EDITION BOX SET)
ArtRock, Folk, FolkRock.. 2008.09.22 11:46
몇몇 초기 음반과 로져 워터스가 빠진 이후의 음반을 구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민 고민하여 LP 미니어쳐에 혹해 엄청난 가격을 (낱장으로 계산하면 평균적인 수입CD 한장 가격입니다만...) 지불하고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먼저 저를 유혹하게 만들었던 LP 미니어쳐의 커버 상태는 게이트폴드 형태의 음반들은 비교적 만족스러웠지만 싱글커버들은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확실히 유럽에서 제작된 LP 미니어쳐는 일본의 그것을 따라가지 못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더군요...
소장의 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LP 미니어쳐의 특성상 유럽반은 그냥 주얼 케이스나 디지팩 등을 구매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음질은 14장의 음반들을 리핑하면서 보니 일부를 제외하고는 리마스터링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직접 들을 때도 그 음량의 차이는 느낄 수 있더군요...
그 밖에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반으로 제작된 박스셋 치고는 미공개 음원 등의 보너스 트랙이라던지 영상물 등등 정규 트랙들 이외에 즐길 수 있는 부수적인 면들이 부족한 면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 소식을 지금 글을 쓰며 접하게 되었습니다...
핑플의 키보디스트 릭 라이트(본명 Richard Willam Wright)가 15일 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음반 발매순으로 올리려던 음악들은 릭 라이트의 곡 중 좋아하는 곡들인 [Atom Heart Mother]의 "Summer '68"과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수록곡 "The Great Gig In The Sky"를 시작으로 하여 각 음반의 수록곡 한곡씩을 골라봤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핑플의 음반들은 시간이 나는데로 차례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CD 1 :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 (1967) [Single Cover]
"Interstellar Overdrive" 9:40
CD 2 : A Saucer Full of Secrets (1968) [Single Cover]
"Set The Controls For The Heart Of The Sun" 5:27
CD 3 : More (1969) [Single Cover]
"Cirrus Minor" 5:18
CD 4-5 : Ummagumma (1969) [2CD - Gatefold]
"Grantchester Meadows" 7:26
CD 6 : Atom Heart Mother (1970) [Gatefold]
"Summer '68" 5:29
CD 7 : Meddle (1971) [Gatefold]
"One of These Days" 5:58
CD 8 : Obscured By Clouds (1971) [Single Cover]
"Free Four" 4:16
CD 9 : The Dark Side of The Moon (1973) [Gatefold, 2 포스터, 2 스티커]
"The Great Gig in the Sky" 4:44
CD 10 : Wish You Were Here (1975) [Single Cover, 라이너 노트, 포스트 카드]
"Wish You Were Here" 5:40
CD 11 : Animals (1977) [Gatefold]
"Sheep" 10:23
CD 12-13 : The Wall (1979) [2CD - Gatefold]
"Comfortably Numb" 6:21
CD 14 : The Final Cut (1983) [Gatefold]
"Your Possible Pasts" 4:26
CD 15 : A Momentary Lapse of Reason (1988) [Gatefold]
"On the Turning Away" 5:41
CD 16 : The Division Bell (1994) [Gatefold]
"Cluster One" 5:58

전설을 다시 듣는다!! Pink Floyd 데뷔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세계 1만 카피본만이 제작된 한정 메가 박스셋 [Oh By The Way]. 얼마전 발매된 데뷔작 [A Piper At The Gates Of Dawn] 3CD 디럭스 에디션 발매반과 함께 기존 카탈로그의 재발매에 대한 기대를 조심스럽게 지켜본 전세계 수많은 핑크 플로이드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데뷔 40주년 기념작 마지막 시리즈.
이전 발매된 그 어떠한 컬렉션과 비교될 수 없는 화려한 패키지와 그 어떠한 디스코그라피와도 비교될 수 없었던 그들만의 역사와 아우라를 간직한 14편의 모든 스튜디오 발매반이 미니 바이닐 포맷으로 다시 채색된 그룹 최초이자 최후의 박스셋.
☆ 그룹의 오랜 조력자이자 디자인의 마술사 스톰 소거슨에 의해 탄생된 각 타이틀에 대한 미니 바이닐 스타일 패키지와 호화 박스 패키지
☆ 4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제작된 40여개의 Pink Floyd의 이미지가 형상화된 포스터가 본 한정 발매반에만 특별히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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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 남깁니다. 잘 지내시죠 ..
들러 음악 들을적마다 사고싶은 앨범이 많아서... 휴~
요즘은 블루스 음악에 푹 빠져 있어 어디가 있을 릭 라이트 Wet Dream,참 많이 들었는데..
일전에 물었던 Blues Masters 시리즈는 음을 대부분 모두 확보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반 정보 기대하겠습니다.
오랜만이시군요...
용케도 구하셨군요...
음원 구하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정말 사고싶은 음반이 끝이 없죠...
주머니 사정에 뒤로 밀리는 음반이 넘 많습니다...쩝
저는 부끄럽게도 앨범 한 장 없네요. 미니어처가 얼마나 구미를 당기게 하길래..그런 사고를? ㅎㅎ 올려주신 앨범의 사진들 인상적이네요. 특히 침대사진...^^ 음악 잘 듣고 있습니다.
LP부터 음반을 모으시던 분들에겐 충분히 메리트가 있죠...
LP의 향수와 더불어 그 앙증맞음과 귀여움...^^;
핑플의 음반들은 커버의 예술적 가치도 한몫 합니다...
저는 어째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을 꽤 갖고 있어요.
난해하다 어쩌다 한 앨범도 갖고 있는데 정작 별~~~로 안들었어요.
특히나 한참전에 나왔던 앨범은..;;
그리고...
릭 라이트의 명복을 빕니다.
초기 음반들을 얘기하시는 것 같군요...
대개 핑플하면 [The Dark Side of The Moon] [Wish You Were Here] [The Wall] 이 세장만을 떠올리죠...
음악 스타일의 변화와는 별개로 핑플은 내내 시드의 그림자를 안고 활동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