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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경향신문 선정 대중음악 명반 100선 87위

겨울이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음악들이 있죠...
뜬금없이 우울해지고 외로워지고 한없이 가라앉는 시린 맘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음악들...

그런 음악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겨울 오면 어김없이 꺼내 듣곤 하는 이장혁의 1집 음반의 수록곡들을 이전 파란 블로그에 올렸던 포스팅을 전곡 가사와 "스무살"의 뮤직비디오를 포함하여 수정 게제합니다...


이 음반은 2004년 발표된 대중음악 음반을 통틀어 가장 위에 놓여져야 할 음반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아무밴드를 통해 보여준 내면적인 외로움과 우울함, 사회를 바라보는 어두운 단면 등이 서정적이고 애잔한 멜로디 위에 얹혀 선명하게 들리는 가사 하나 하나를 통해 더욱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록음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우리나라 음악보다 외국의 음악을 더 많이 찾고 듣게 되고 가사보다는 연주나 멜로디, 곡의 전개에 더 치중하며 듣는 습관을 또 한번 깨게 만든 음반입니다...
첫곡 "누수"에서부터 마지막 히든트랙으로 들려지는 아무밴드 시절의 곡 "알아챈 사내"까지 한곡 버릴수 없는 전곡 베스트 트랙입니다...

이장혁, 이기용(허클베리핀) 이승열 등이 있기에 외국의 앨리엇 스미스, 데미안 라이스, 제프 버클리, 막시밀리언 해커 등이 부럽지 않습니다...

이장혁씨 홈페이지 ☞
http://www.leejanghy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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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누수 
02  스무살
03  동면 
04  성에 
05  자폐 
06  꿈을 꿔 
07  영등포 
08  칼 
09  외출 
10  알아챈 사내 (Hidden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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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수 "

1.
내 안의 어디엔가 새고 있는
오래 전 잠궈버린 눈물 꼭지

*이런 날 안아 줄 수 있는지
그대까지도 젖게 만들 날
이런 날 잡아 줄 수 있는지
녹슬고 고장나버린 날

2.
낡고 더러운 내 신발 속으로
어느새 차 오르는 눈물 눈물

*repeat

따뜻한 햇볕아래 빨래를 널 듯
푹젖은 내 영혼 말릴 수 있다면

3.
내 안의 눈물이 넘쳐 나를 삼켜
나는 그 속에 잠겨 네게로 가

*repeat


"스무살"

1.
내가 알던 형들은 하나 둘 날개를 접고
아니라던 곳으로 조금씩 스며들었지
난 아직 고갤 흔들며 형들이 찾으려했던
그 무언가를 찾아 낯선 길로 나섰어

이해할 수 없었던 세상의 수상한 질서
하지만, 난 상관없는 듯...

2.
너는 말이 없었고, 나는 취해있었어
우리에겐 그런 게 익숙했던 것처럼
귀찮은 숙제같은 그런 나를 보면서
더 이상 어떤 말도 넌 하기 싫었겠지

내가 말한 모든 건 내 속의 알콜처럼
널 어지럽게 만들고..

밖으로 밖으로 너는 나가버리고
안으로 안으로 나는 혼자 남겨져
밖으로 밖으로 널 잡고 싶었지만
안으로 안으로 나는 취해만 갔어

3.
어둡고 축축한 그 방안 그녀는 옷을 벗었고
차가운 달빛아래 그녀는 하얗게 빛났어
나는 그녀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고
창 밖이 밝아 왔을 때 난 모든 걸 알았지

그녀가 예뻤냐고, 그녀의 이름이 뭐냐고
가끔 넌 내게 묻지만..

밖으로 밖으로 사람들이 지나고
안으로 안으로 그녀는 잠들어있어
밖으로 밖으로 달아나고 싶었지만
안으로 안으로 우린 벌거벗었어

밖으로 밖으로 눈부신 태양이 뜨고
안으로 안으로 날 비추던 햇살
밖으론 밖으론 난 아무렇지 않은 듯
안으론 안으론 하지만 난 울고 있었어
난 울고 있었어 난 울고 있었어...

 

"동 면"

1.
깨지 않아도 좋아
겨울은 길고도 지루한 걸
밖은 아직도 추워
하지만 우리는 식지 않아

2.
그대 눈을 뜨지마
바람은 거칠고 매서운 걸
모두 얼어버려도
하지만 우리는 얼지않아

잠시간 잠든 것뿐야
조용히 그가 올때까지

3.
마치 오지 않을 듯
눈보라가 더욱 거세져도
우린 꿈을 꿀거야
얼지도 깨지도 못할 꿈을

길고긴 꿈을 꿀거야
얼지도 깨지도 못할

얼지않아
죽지 않아
잠시 잠든 것일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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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에 "

1.
불안한 내 몸뚱이가 꾸는
완전한 내 꿈 사이로
시린 성에가 가시처럼 서리고
난 점점 앓기 시작했어

2 .
따뜻한 나라에 사는 너와
차가운 나라의 나 사이로
하얀 성에가 커튼처럼 서리고
난 너를 너를 볼 수가 없어

*난 어디론가 자꾸 날 잃어가고
비틀거리는 날이 점점 늘어가
넌 어디쯤에선가 날 부르지만
내 눈은 하얗게 하얗게 덮여있어

3.
조금씩 우리는 지쳐가고
가끔씩 견딜수 없는 밤들이 오고
날마다 내 안에 번져가는
성에가 이젠 날 밀어내려 해

*repeat

"자 폐"

1.
검은 수면 위에 나는 홀로 떠있어
하얀 달빛을 따라 여기까지 왔어
벅찬 질문들로부터 힘껏 헤엄쳐
독한 질서들을 피해 멀리 멀리

세상으로 나가기전 나 잠겨있던 그곳같은
여기까지 흐르고 또 흘러 만난 평화

아무리 날 불러도 나는 돌아가지 않아
이미 난 너무 멀리까지 헤엄쳐 와버렸는걸

2.
이젠 안녕 나를 물어대던 흉한 짐승들
모두 안녕 나를 목조르던 검은 당신들

세상에서 나오기전 날 비웃고 조롱하던
내가 아닌 나를 떠나 이제야 이룬 안식

*아무리 날 찾아도 나는 대답하지 않아
이미 난 너무 멀리까지 헤엄쳐 와버렸는걸

지친 사람들 속에서 웃고 떠들고 춤춰도
나는 거기에 더이상 거기에 없는 걸

*repeat


"꿈을 꿔"

1.
어두운 방안에 누워 넌 말하지
뭐든지 잡아 타고서 떠났으면
여기가 아닌 곳이면 어디든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세상 어느 곳에도 숨을 곳은 없다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어 하지만 언제나

2.
넌 내게 웃어 보이며 그저
괜찮다 말을 하지만 난 알아
모자란 어른들이 너의 마음 깊은 곳에
낙서를 해대듯이 새겨놓은 상처

세상 어디엘 가도 지워버릴 수가 없는
헤픈 고통의 흔적 그 흔적들을 안고서

어느새 너와 나도 어른이 되어가고
넌 내 품안에 잠들어 너의 것이 아닌 꿈을 꿔

3.
상처는 산 자들만의 몫인 걸
세상에 태어난 벌금쯤으로 생각해
달아날 수도 없고 달아나서도 안되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가끔은

너무 힘든 날이면 우린 서로에게 파묻혀
깨고 나면 씁쓸할 우리 것이 될 수 없는 꿈을 꿔
꿈을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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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 "

1.
이젠 그만 나를 놔줘 영등포
나는 너무 지쳐버렸어
너의 곁을 스쳐 지날 때마다
지친 나는 무너져 내려

2.
이젠 나를 떠나가줘 영등포
난 충분히 힘들어 했어
변명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그때 나는 너무 어렸어

*너의 바닥에 붙은 까만 껌처럼
넌 내 맘 한구석에 단단히 붙어
그 묘하고 슬픈 노래와 얘기들을
내 꿈속에 가득 풀어놓지

3.
제발 나를 떠나가 줘 영등포
약한 나를 너도 알잖아
내 주위를 끊임없이 맴도는
넌 허기진 유령일뿐야

*작은 내 안에 둥지 튼 너의 골목
그 속에서 난 눈뜬 채 길을 잃고
너의 더러운 벽들처럼 얼룩진
기억 속에 난 갇혀버리지

이젠 나를 떠나가줘 영등포
이젠 그만 나를 놔줘 영등포..


"칼"

1.
그대의 사랑 그런거라면
나 피흘려야 그대 내게 올 수 있다면
그대의 칼날 내 껍데길 뚫고
내 심장 가운데 그대로 머물 수 있다면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깊게 깊게 나를 찔러

2.
가질 수 없던 그대의 평화
그 마지막 칼집 나 되어줄게
장밋빛보다 더 붉은 피로
그 지친 칼날 잠들게 할게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깊게 깊게 나를 찔러

어서와 내게 그대 슬픈 칼을 꽂아
가질 수 없던 그대 평화를 찾아
당신의 마지막 칼집이 나 되어줄게
어차피 지친 빈 껍데기일 뿐이야
더 깊이 나를 더 깊이 날 찔러..
 

" 외 출 "

1.
내 머릿속처럼 텅빈 방 안
잠겨진 문처럼 닫힌 내 마음

이제 난 일어나
저문을 열고 나가
빛나는 거리를 걷겠어

2.
무엇이 날 묶고 있었는지
무엇을 두려워 했는지

이제 난 일어나
저 문을 열고 나가
눈부신 태양을 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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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챈 사내"

1.
문득 초라한 그를 덮쳐버리는 사물의 무관심
그를 안고선 외투 벗을 수 없는 몸뚱이처럼

그가 떠나온 자리 그를 가둬 버리고
그가 버린 꿈들이 이젠 그를 밀고하네

2.
그의 목구멍으로 거슬러 오는 긴 짐승의 느낌
검은 달이 또 뜨고 그림자없는 사람들의 행진

그가 떠나온 자리 그를 가둬 버리고
그가 버린 꿈들이 이젠 그를 밀고하네

이런게 아니었는데 자꾸만 뒤돌아 보고
여기가 아니었는데 조금씩 무너져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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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ck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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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ock사랑 2007.12.29 13:1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올린 수록곡들 중 "칼"이 15분이 넘는 대곡이라 다른곡들은 128kbit/s로 이곡은 80kbit/s로 다르게 인코딩하여 올렸는데 정상적으로 들리지 않네요...
    수정하여 다시 올리겠습니다...

    80kbit/s는 맞지가 않는 모양이네요...
    무식이 죄지...
    "칼"만 64kbit/s로 올렸습니다... 음질이 약간 떨어질겁니다...

  2. BlogIcon 둥글이 2007.12.30 08:1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Fraunhofer mp3 56k로 코딩하셔셔. 음질은 좋으면서 파일은 작게...
    전 그렇게 씁니다.

    • BlogIcon rock사랑 2007.12.31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asy CD-DA Extractor에 Fraunhofer mp3로 인코딩 가능하긴 하던데 일반 MPEG Layer-3 128kbit/s 인코딩 파일과 음질차이 없나요...??
      함 돌려봐야겠네요...

      차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BlogIcon Electric Breast Pump Reviews 2013.01.08 19:0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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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BlogIcon Paleo Zone Meal Plan 2013.01.31 00:1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내가 그 계속을 기대하면 소리가 매우 성실하고 좋은 주제를 작성한 것들. 우리 많은 사람들이이 행사에 대해 알고하지 않습니다. 게시물이 도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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